안경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코리아(대표 소효순)는 누진렌즈의 혜택과 적응 방법 등 누진렌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소비자들이 보다 선명하고 편안한 시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누진렌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인들은 하루 평균 4.6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급속한 디지털화와 함께 노안 발병 시기가 빨라지면서 노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심지어 20-30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노안 인구는 약 5억 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노안이 오게 되면 근거리를 장시간 볼 때 눈의 피로와 두통이 동반되며 가까운 곳을 보다 먼 곳을 볼 때 초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따른다. 누진렌즈는 렌즈 하나에 도수가 여러 개 있는 안경으로 하나의 렌즈로 모든 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여러 개의 안경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누진렌즈는 누진 전문 안경사에게 정확한 검안을 받아 개인의 시각 환경에 적합한 누진렌즈를 처방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가까이 보는 거리와 나이, 시습관 등 누진 처방에 필수적인 근거리 도수의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누진렌즈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일주일 내에 적응할 수 있다.
누진렌즈의 장점 중 하나는 각자의 생활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개인 맞춤 렌즈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무실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은 근거리와 중간 거리의 시야를 넓게, 운전을 많이 해야 한다면 원거리와 중간 거리의 시야를 넓게 디자인해 본인의 생활 습관에 맞는 안경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누진렌즈는 젊은 노안이 나타나는 40대부터 착용해야 적응이 쉬워진다. 노안이 진행될수록 도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에 도수가 낮은 누진렌즈부터 착용해야 적응 기간이 짧아진다. 따라서 가까운 거리를 보는 것이 불편할 경우 하루라도 빨리 본인에게 맞는 누진렌즈를 처방 받아 착용을 시작해야 한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누진렌즈의 빠른 적응을 위해서는 정확한 검안과 처방에 따라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누진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초기 노안이 시작되는 40세 전후부터 사용해야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을 경우 최대한 빨리 가까운 안경원을 내방해 누진 전문 안경사로부터 정확한 처방을 받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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