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2019년 전 세계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웹툰은 2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구글플레이 만화 분야 수익 기준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월간순방문자가 6000만을 달성하는 등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료 콘텐츠 판매와 광고, 지적재산 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2019년 2분기 유료 콘텐츠 거래액은 지난 2018년 동기 대비 81% 증가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올 한해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이 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네이버웹툰 작가의 62%가 1년에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전체 작가 평균 연수익은 3억10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자회사 스튜디오N을 통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구 대표는 "웹툰을 넘어 디즈니를 따라잡을 수 있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웹툰 플랫폼과 창작 생태계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영상 콘텐츠 경쟁에서도 가치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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