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 회장 홍광희)는 지난 10일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불가리아 경제부 장관이 이끄는 불가리아 경제사절단의 내방을 받아 양국간 교역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에밀 카라니콜로브 불가리아 경제부장관은 이자리에서 오는 24일 불가리아 총리 방한 한-불가리아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수입협회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수입협회 수입사절단이 불가리아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도 협조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광희 회장은 내년 협회 창립 50주년과 한-불가리아 국교수립 3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수입사절단을 불가리에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불가리아 전략상품인 장미오일과 와인을 수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무역상담회 준비를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홍 회장은 "지난 6월에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9 수입상품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면서 "내년 수입상품전시회는 두 배 규모로 확대돼 글로벌 소비재 B2B 소싱 박람회로 발전하는 만큼 불가리아 우수상품이 한국시장에 소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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