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지난 8일 발생한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미국 해안경비대와 공동으로 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이를 위해 미국 조사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특별조사부를 꾸려 조사팀 4명을 다음날 현지에 급파한다.
조사팀은 사고 관련자를 면담하고, 사고 지역 현장을 조사한다. 항적 기록 등 선박 운항 관련자료 등도 들여다본다.
골든레이호는 미국 동부 브런즈윅항에서 자동차 약 4천 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기울면서 전도됐다. 다행히 한국인 10명을 포함한 선원 23명은 모두 구조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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