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 '스타필드 시티 부천'안에 새 매장을 낸다.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스타필드 지하 1~2층에 1만115㎡(3060평)규모로 들어선다.
트레이더스는 '만화도시'로 알려진 부천 상권을 반영해 22일까지 로봇 태권V 로드쇼를 열고, 매장 앞에는 3.5m 높이의 대형 태권V 조형물을 전시한다. 1976년 버전의 레트로 태권V 프라모델, 76cm 크기의 태권V 피규어 등 15개 상품도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대표상품인 '65형 THE UHD TV'(57만원대)가 2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바디워시와 샴푸, 컨디셔너를 담은 더 뷰티케어(9980원), 미국산 냉동 LA갈비(2.3kg, 6만7000원대)등도 선보인다.
화장품 코코샤넬과 몽클레어 패딩, 룰루레몬 요가복, 광주요 도자기 등 기존 트레이더스에 없던 고가 브랜드도 상품에 추가됐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스타필드 시티 내 간편식 전문점 PK피코크, 슈퍼마켓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트레이더스는 기존 신선식품 외에도 대형 초저가 TV 등 키 아이템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천점은 PK피코크,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연계된 쇼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미국산 냉동 LA갈비와 다우니 에이프릴후레쉬 등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5000원 할인해준다. 또 12일까지 트레이더스 부천점에서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스크래치 경품 응모권을 증정하고 매일 30명씩 추첨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21.7% 신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 매출신장률은 27.2%, 2018년에는 25.5%에 달해 매년 20%이상 신장세를 이어간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트레이더스의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40%에 달해 이마트(23%)보다 높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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