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가 오는 10월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룰 429'를 론칭한 뒤 약 1년만에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도 내놓은 것이라 주목된다.
LF의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명 '아떼'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다'라는 영어단어의 의미와 '심미적·미학적'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지니며,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일반적인 니즈와 특별한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탄생했다. 비건 화장품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실제 '아떼'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비건 인증 기관 'EVE'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 또 스위스 자생 식물원료를 기반으로 12가지 유기물이 첨가되지 않으며 동물 실험을 전혀 하지 않는다. 특히 스위스 '미벨'과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안티에이징 원료 등 스위스의 자체 원료를 확보했으며, 기존 식물성 화장품들의 효능적 한계를 극복해 국내 여성품 화장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공식 론칭때는 스킨케어 15종, 메이크업 40종 등 총 55종의 제품군으로 클렌징, 안티에이징 케어, 스페셜케어, 베이스, 포인트 메이크업 등 전략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후 내년 초부터는 지속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보강해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또 국내 시장에서 안착한 후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나선다는 목표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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