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이민법 개정(사진)이 드디어 확정됐다.
24일(현지 시간) 개정 공포될 이민법에 따르면 기존 50만달러 투자금이 90만달러로 인상된다(TEA 지역), DHS 국토안보부에서 직접 TEA(고실업 지역)를 지정해 그동안 자의적으로 지정되었던 폐해를 줄여 EB-5 자금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역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비즈와 국민이주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미국투자이민 종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민이주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현행인 50만달러 투자이민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미국투자이민을 위한 유일한 공공 프로젝트인 펜실베니아 유료고속도로 II와 트레져 아일랜드 프로젝트 II가 소개된다.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가운데 유일한 공공 프로젝트인 펜실베니아 유료고속도로 프로젝트는 델라웨어 밸리 리저널센터(DVRC)의 프랭크 만하임 대표가 방한해 직접 설명한다.
펜실베니아주 인근에 걸친 고속도로를 리모델링하는 대규모 공사다.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면서 보수공사를 겸한다.
주정부 주도로 이뤄지는 공공프로젝트로 투자자는 현금이나 A1/A+ 등급 미국 지방채로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펜실베니아 유료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관리하는 PTC가 발행하는 채권은 삼성전자 회사채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채권이다. 트레져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샌프란시스코의 아일랜드 해군기지를 복합단지로 재개발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샌프란시스코시 산하 개발청(TIDA)에서 주도하기 때문에 공공성이 강해 안전한 편이다. 9단계에 걸쳐 인프라가 구축되면 공공시설, 주거시설, 상업시설, 녹지시설 등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현재 진행중인 트레져 아일랜드 II (Stage 2)는 주요 인프라인 유틸리티 시스템, 공원, 광장, 예바 부에나 섬 진입로 개선 및 주거용 주택 및 상가, 역사 보존시설부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지닌 이명원 회계사가 강사로 나와 미국투자이민에 따른 한국과 미국의 세법에 관한 강의도 한다.
한국과 미국에 분산된 금융자산 신고와 세금 납부, 영주권자의 증여?상속세 납부와 면세혜택 등 한미 세법에 관한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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