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업체인 노브메타파마는 개발중인 2형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미국 임상 2상을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노브메타파마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블루오션에 속하는 인슐린저항성 치료제 개발중인데 미국에서 임상 2b상을 지난달 마쳤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3상 진입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슐린저항성 치료제는 그동안 부작용과 미충족 분야가 커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당사 제품의 잠재 시장가치는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노브메타파마는 또 비만 치료제 개발도 진행중이다. 회사는 기존 비만 치료제의 미충족 분야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 인슐린저항성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기능이 없고, 주사제로 불편하며, 갑상선종양 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는 제품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회사는 급·만성 신장질환 치료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면역·골다공증 치료제 등을 국내외 연구소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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