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이 러시아와 베트남에서 본격적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선다.
제이준코스메틱은 러시아 3대 총판 중 한 개 업체와 독점 총판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해 4월 이 업체와 비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독점 계약으로 고정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러시아 유명 뷰티숍인 '리브 고쉬'와 '골드 애플', 하이퍼마켓인 '오케이', '렌타' 등 총 480여개 매장에 입점해있다. 지난 3월에는 벨라루스의 뷰티 리테일 체인 '크라브트' 7개점에 입점을 완료하는 등 러시아 주변국으로도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와도 새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 유통업체가 보유한 300여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지난해 러시아와 베트남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데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를 위해 새로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며 "우선 양 국가에서 선호도가 높은 '아이 겔 패치' 2종 등 자사 인기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선보이고, 향후 현지 특성에 맞는 전용 제품을 출시해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