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기업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윤활유 공장을 만드는 것을 비롯해 유전 개발참여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이권열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두마이에 있는 윤활유 공장입니다.하루에 7천500배럴의 윤활유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국내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이 함께 만든 공장입니다.▶ 인터뷰 : 박병용 / SK에너지 두마이 공장장- "여기에 공장을 지음으로써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윤활유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입니다."인도네시아에서 고급 윤활유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합작 범위를 넓혀 유전 개발 등에도 참여한다는 전략입니다.다른 기업도 인도네시아 진출에 적극적입니다.이미 3곳의 유전 개발에 참여한 곳도 있고, 현지 국영 정유사와 양해각서 체결을 눈 앞에 둔 곳도 있습니다.한국 기업은 해외진출을 계기로 원유를 정제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원유를 캐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특히 인도네시아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반기고 있어 한국 기업 진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인도네시아는 산유국이지만, 소비량의 30%를 수입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유전 개발 설비와 자금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 위디아완 / 페르타미나 전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이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인도네시아 두마이)- "해외진출이 국내 정유사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줄지 주목됩니다. 두마이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