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산업용 벤질알코올 글로벌 생산능력을 30% 확충한다고 3일 밝혔다.
랑세스는 수천만 유로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독일 크레펠트-위어딩겐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도 나그다 공장도 추가 증설을 계획중이다.
랑세스 벤질알코올은 코팅, 안료, 건축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용 용제를 비롯해 주사용액, 화장품용 고순도 보존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중간체다.
접착제나 플라스틱, 섬유 조제, 향료, 농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음료와 제과·제빵 향료용 식품첨가제로 EU승인을 받았다.
허진석 랑세스코리아 산업용 중간체 사업부 이사는 "랑세스는 세계적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벤질알코올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에 고품질 벤질알코올의 안정된 공급을 통해 랑세스의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