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라 강화된 원산지 표시제가 자리를 잡기에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농림수산식품부가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8월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전국 100㎡ 이상 음식점과 유통업소 15만 7천여 곳을 점검한 결과 4천여 곳이 쇠고기 원산지표시제를 위반하다 적발됐습니다.농식품부는 두 달 동안 단속한 업소 중 적발된 곳은 2.8%에 불과하지만 100㎡ 미만 소규모 음식점이 9월 말까지 계도기간으로 단속대상에서 빠진 것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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