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지난 12일 자사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 YY-101에 대한 임상 2상 진입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YY-101 점안액의 내약성,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유제약의 YY-101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안과질환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인 부산 백병원과 비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임상 1상은 정재용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맡았다.
백태곤 유유제약 연구소장은 "YY-101의 주성분인 콜라겐 타입 펩타이드는 연골 세포 유래 세포 외기질에서 분리된 물질로서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이번 임상2상 승인을 통해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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