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숍 화장품 1세대 스킨푸드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스킨푸드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25일 매각공고를 내고 스킨푸드와 모회사 아이피어리스의 공개경 쟁입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입찰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1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은 뒤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예비실사, 인수제안서 접수와 심사 등을 거쳐 4월 말∼5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스킨푸드는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를 내세워 2010년 화장품 브랜드숍 매출 순위 3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사태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해 10월 결국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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