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대금 190억원을 납입받았으며, 조달한 자금을 합병 예정인 디오스텍의 생산설비 증설과 품질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텔루스 유상증자에는 NH투자증권 아이맵디오스텍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등이 참여했다. 납입 완료에 따라 다음달 19일 모두 2996만8453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오는 4월 1일 합병할 예정인 광학렌즈 전문기업 디오스텍에 대한 투자에 사용된다. 렌즈 조립기, 코팅기, 해상력 검사기 등 생산능력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텔루스는 디오스텍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 물량에 적극 대응해 올해 약 7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이 요구되며 5개 이상의 렌즈가 장착되는 등 멀티 카메라가 탑재되는 추세"라며 "업황 부진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할 예정이지만 렌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멀티카메라 기능을 위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개선시킬 것"이라며 "고화소 및 광각 제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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