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 첫날인 1일 강원 영동 전역에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양양에서 산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소방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늘려가며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한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한 바람과 두꺼운 낙엽층도 진화를 어렵게 하고 있다.
게다가 일몰로 산불 진화 주력수단인 헬기 투입이 어려워지면서 밤샘진화작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경찰, 공무원 등 677명과 소방펌프차 등 장비 31대가 투입돼 산불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며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 당국도 장병 472명을 지원하며 피해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림 당국은 현재까지 10㏊가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직 큰 불길을 잡지 못해 피해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송천리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고, 복지시설에 있던 154명은 상평초등학교로 대피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밖으로 나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산불 진화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마을 턱밑까지 내려온 산불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마을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2019.1.1
mom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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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마을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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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러운 양양산불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난 불이 마을 주변으로 번지자 진화에 나선 산림청 직원들이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다.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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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난 불이 마을 주변으로 번지자 진화에 나선 산림청 직원들이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다.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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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꺼지지 않는 산불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불길이 번지고 있다.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가 어려워짐에 따라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저지선을 구축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2019.1.1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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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일 오후 4시 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불길이 번지고 있다.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가 어려워짐에 따라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저지선을 구축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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