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내년 설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새해 1월 10일까지 25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며, 20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 영향을 고려해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 10만원 이하 제품 비중을 80% 수준까지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8일간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250여 가지 품목을 최대 80%가량 할인해 판매한다.
명절 최고 인기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굴비는 최대 25%, 와인은 20~80%, 건강식품은 10~60% 할인해 판매하고, 전국 어디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9일간 2019년 설 선물세트 예약을 받으며 예약한 고객은 평균 10~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세트부터 청과를 중심으로 친환경 포장을 강화했다"며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 대신 옥수수 성분의 생분해인증 포장물을 썼으며 보냉팩에 들어가는 화학성분 겔(Gel) 대신 순수 정제수가 들어간 보냉팩을 사용하고, 나무상자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년 설을 맞아 저탄소 인증 사과·배 세트, 과일 껍질로 만든 세제 세트, 대나무로 만든 칫솔과 빨대, 텀블러와 에코백 등 친환경 선물세트를 내놨다. 다만, 이들 친환경 선물세트는 예약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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