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내년 총 30대 기단을 갖추는 등 공격적 투자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의 경영성를 분석하고 내년 사업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기업설명회에서 티웨이항공 측은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47.9%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5년 2669억원, 2016년 3827억원, 2017년 58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6월부터 도입 예정인 B737MAX-8을 비롯해 2019년 기준 총 30대의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운항 중인 도시보다 먼 거리에 위치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발리 등에도 다양한 노선을 취항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허브공항으로 삼은 대구국제공항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의 차별화된 허브공항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의 매출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업계 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지금의 약진을 이어가며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전력을 다해 2019년을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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