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 환아 치료 및 교육을 위한 후원금 45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설 소아암통합지원센터에 설치된 '자라고 생각하는 자생공간'을 운영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자생공간'은 앞으로 소아암 환아와 가족 250여명의 건강회복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춘 문화, 복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 및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자생의료재단은 자생공간에 소아암 치료로 인해 신체경직과 굽음 증상이 나타나는 환아와 장기간 간호로 관절 통증을 겪는 부모들을 위한 '자생한방병원 척추체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준식 재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소아암 치료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증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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