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대표 조만호)는 연중 최대 쇼핑 이벤트인 '2018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총 2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4일간 이뤄진 이번 행사는 오픈 당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사이트 방문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행사 첫날 거래액으로 70억원을 달성한 무신사는 행사 총 물량을 작년 대비 500% 이상 대폭 확대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브랜드 별로 최대 판매 성과를 기록한 곳은 약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아디다스다. 커버낫은 전년 행사 대비 거래액이 160% 상승했고 최대 91% 할인을 실시한 닥터마틴은 전년 대비 150% 이상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최고 인기 품목은 단연 패딩류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휠라, 뉴발란스 롱패딩 등의 판매율이 높았다. 특히 탑텐 '폴라리스 EX 롱다운 점퍼'는 브랜드 랭킹 TOP 10에 오를 정도로 매출이 상승했다. 아울러 반스 '올드 스쿨'과 휠라 '디스럽터2'가 각각 3000건, 2500건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대표 인기 스니커즈 브랜드도 반응이 뜨거웠다.
중소 브랜드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라퍼지 스토어는 전년 동기간 대비 거래액이 6배 이상 증가했고 파르티멘토도 4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김태우 무신사 본부장은 "기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고객과 입점 브랜드 모두 무신사를 통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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