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이 올 들어 세 번째 금리를 올리면서 한미 간 금리차가 0.75% 포인트, 11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여전히 부진한 경기지표가 문제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경제·금융정책 책임자들이 모여 긴급 시장점검 회의를 열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례적으로 출근길 인터뷰를 자처해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합니다.
연휴에서 복귀하자마자 금융권이 부산하게 움직인 건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때문.
미국이 올 들어 세 차례나 금리를 올리며 한미 간 금리차는 11년 만에 최대인 0.75%p로 벌어졌습니다.
예고된 금리 인상에 일단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나홀로 호황을 누리는 미국이 내년까지 네 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 같은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그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금리로 가계부채가 폭증하며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다는 지적도 한국은행으로선 부담입니다.
하지만 고용 참사와 성장률 둔화 등 부진한 경기지표에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까지 겹쳐 연내 인상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미국이 올 들어 세 번째 금리를 올리면서 한미 간 금리차가 0.75% 포인트, 11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여전히 부진한 경기지표가 문제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경제·금융정책 책임자들이 모여 긴급 시장점검 회의를 열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례적으로 출근길 인터뷰를 자처해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합니다.
연휴에서 복귀하자마자 금융권이 부산하게 움직인 건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때문.
미국이 올 들어 세 차례나 금리를 올리며 한미 간 금리차는 11년 만에 최대인 0.75%p로 벌어졌습니다.
예고된 금리 인상에 일단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나홀로 호황을 누리는 미국이 내년까지 네 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 같은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그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금리로 가계부채가 폭증하며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다는 지적도 한국은행으로선 부담입니다.
하지만 고용 참사와 성장률 둔화 등 부진한 경기지표에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까지 겹쳐 연내 인상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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