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사내 업무 인트라넷 '삼표 블루샘(그룹웨어)'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이달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룹 규모가 커지면서 계열사 간 원활한 협업·소통을 위함이다.
삼표는 올해 초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계열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그룹전체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할 정도로 소통과 협업을 중시하고 있다.
삼표가 이번처럼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한 것은 2006년 그룹웨어 도입 후 처임이다. 지난해 그룹웨어에 삼표 블루샘이란 이름을 붙이고 일부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그룹사 분할·통합에 따른 회사·부서별 업무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사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그룹 외형이 커진데 비해 그룹 차원의 협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정보공유 및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가장 큰 변화는 PC와 모바일 접근성을 끌어올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만든 점이다. 모바일 푸시 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삼표 포털 콘텐츠를 확인·공유할 수 있다.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역량을 발전시키고 시너지를 이끌 수 있도록 사내 SNS 기능도 접목했다. 임직원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설문 투표 기능도 갖췄다. 그룹웨어 게시물, 첨부파일 내용까지 검색할 수 있어 지식 공유도 훨씬 쉬위졌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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