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태풍과 지진으로 일본 간사이(關西) 공항과 신치토세(新千歲) 공항의 폐쇄로 나고야(名古屋)행 임시항공편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태풍 피해로 간사이공항이 폐쇄된 뒤 지난 4일부터 에어부산의 부산·대구∼오사카 노선 5편이 매일 결항하고 있다. 또 지진으로 신치토세 공항이 폐쇄되면서 6일 부산·대구∼삿포로 노선 2편도 결항됐다.
에어부산은 여행객 불편 해소를 위해 이날부터 오사카와 인접한 나고야 공항에 임시편을 운항한다. 또 195석 규모의 기존 여객기 대신 220석짜리 항공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피해가 난 공항을 복구하는데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오사카와 삿포로로 향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환불·변경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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