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는 지난 1일자로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영미 마케팅실 부장과 변형원 생산본부 부장을 각각 상무대우로 승진 발령하는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에 인수된 뒤 진행된 첫 임원 승진 인사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 사업의 안정과 지속성장을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영미 마케팅실 상무대우는 CJ헬스케어의 첫 여성임원이다. 공채로 입사해 OBU 사업팀장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마케팅실을 이끌었다. 최 상무대우의 임원승진으로 지난 7월 허가를 받은 국내개발 30호 신약인 '케이캡'과 항구토제 신약인 '아킨지오'의 시장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형원 상무대우는 지난 2007년 CJ헬스케어에 입사해 품질개발실장 등을 거쳤다. CJ헬스케어의 생산시설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이천공장장을 겸직하며 CJ헬스케어의 생산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부 발탁 임원 승진을 통해 핵심분야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켜 회사의 비전을 높이고자 단행되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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