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31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Power-Up 2050 청년·중장년 재도약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두 달 간 창업 공모에 들어가 총 177개팀이 지원하고, 최종 10개의 창업 아이템을 선발한 이번 행사는 '청년의 창의적 아이템 발굴'과 '노하우·사회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세대의 재도약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총 5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부발전은 선정된 창업 아이템에 대해 창업 기획부터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전(全)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며, 최종 창업 시까지 창업공간 제공, 밀착 멘토링, 각종 행정·자금 지원을 제공한다. 창업 이후에는 중부발전의 상생협력 중소기업으로 등재돼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중부발전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협약'도 체결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매년 새로운 창업 아이템 발굴·육성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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