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28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서울시 종로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과 재생에너지개발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진우스님과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조계종은 종단과 전국 사찰이 보유한 유휴부지에 대한 정보 제공과 부지사용 협조,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한국동서발전은 사업 추진이 가능한 부지에 대해 사업타당성 조사,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불교계와 발전공기업이 미래세대를 위해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면서 "불교계는 물론 일반 에너지소비자도 친환경에너지 생산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재생에너지 개발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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