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제15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함웅 계요병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병원 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공동으로 제정했다.
함웅 원장은 신경정신의학 분야의 보건의료계 발전과 지역 사회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977년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83년부터 계요병원에서 일한 함 원장은 2011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신경정신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한독 측은 설명했다.
함 원장은 마약류, 약물남용 환자 등을 위해 선진치료시설을 활용한 전문 진료와 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러 학회에서 약물 남용과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또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의 정신의료기관 인증평가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정신의료기관의 인증평가 항목을 설계하기도 했다.
제15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함 원장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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