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이 모빌리티(미래차 이동기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콘티넨탈 그룹 지주사인 콘티넨탈 AG가 설립되는데 가장 큰 변화다. 지주사는 ▲러버(고무· 플라스틱 제품)▲오토모티브(안전·자율주행) ▲구동 등 3대 주력 사업부문을 주축으로 한다.
종전 샤시안전·인테리어 사업본부는 2020년 초까지 재편성된다. 두 사업본부는 자율 주행 기술과 차량 네트워킹 기술로 명명되며 영업실적은 새롭게 출범하는 오토모티브 그룹 부문에 보고된다.
엘마 데겐하르트 콘티넨탈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콘티넨탈을 뛰어난 유연성을 갖춘 기업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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