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한국은행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가 330장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23일 발표한 '2018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상반기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며, 전년 동기의 615장 대비 65.1%, 전기의 382장 보다 53.7%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이런 큰 폭의 감소는 새로운 대량 위조사례가 없었던 가운데 2016년부터 꾸준히 발견되고 있는 1만원권 위조지폐가 줄어든 데 기인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통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6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0.19장 대비 0.13장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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