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중 저소득층 맞춤형 일자리·소득 지원대책을 발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분기 저소득층 소득감소 분배악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6월7일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논의한 저소득층 맞춤형 일자리·소득 지원대책 등을 7월 중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저소득층이 직면한 문제의 시급성을 고려해 당장 추진할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효과적인 정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혁신성장에 대해서는 "특정 분야나 기업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나타나는 변화"라며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소득과 분배 문제의 해결에서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성장과 소득 분배)양 측면에서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너지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혁신성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안건은 건설산업 혁신방안과 어촌뉴딜 300 추진계획 등 2가지였다.
김 부총리는 건설산업 혁신방안에 대해서는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시공 의무제를 강화하고 종합 전문 건설업체 간 업역 규제를 개선하며 건설업종 체계 개편 등 낡은 규제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업계 충격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향은 3분기 이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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