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오토모티브는 현대·기아자동차와 653억원 규모 북미향 신규 엔진용 부품 2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2.3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기아자동차는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고 시장 점유율 또한 지속 상승하고 있어 향후 회사 매출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사의 경쟁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통해 최고 품질의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한 금형 기술 확보는 물론 합금생산이 가능한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간 내 고객사 신형모델 생산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극소수의 기업만 생산이 가능한 고정밀 엔진 부품의 일괄생산체제까지 갖추고 있어 자동차 부품 생산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치환 삼기오토모티브 대표는 "그동안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R&D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기존 고객사 수요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은 물론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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