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은 이달 중국 샤먼에 노화방지클리닉을 개원하는 대만의 미용클리닉 체인 포시미(Posimy)와 DNA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시미는 질병통합의학, 건강관리, 노화방지의학, 의료관광 등의 영역에서 사업하는 회사로 대만 카오슝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캔서롭은 포시미의 병원을 찾는 회원들의 DNA를 분석해 헬스스코어 작성을 도울 예정이다. 헬스스코어는 캔서롭의 DNA 분석 결과와 포시미의 의료기록을 통합해 작성돼 개인 맞춤형 노화방지 서비스의 기반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중국인 대상의 DNA 빅데이터 축적도 이뤄진다.
앞서 양측은 포시미 회원 맞춤형 제품·서비스를 개발에 협력해왔다. 포시미의 샤먼 병원 개원을 계기로 이 곳에 유전자분석센터 개설 작업을 시작한 캔서롭은 향후에도 중국 내 DNA 분석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포시미의 병원도 중국 내 주요 도시에 계속 개설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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