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성인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후랑크와 베이컨인 'The더 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 2종과 'The더 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이 반찬이 아닌 '자신을 위한 한끼 메뉴'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홈파티와 특별한 저녁식사, 캠핑 요리 등으로 즐길 수 있다.
The더 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는 '하얀 소시지'라는 의미의 독일 바이에른 지방 전통 후랑크를 구현한 제품으로, 허브와 후추로 맛과 향을 냈다. 스티밍 공정 방식으로 만들어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하다.
The더 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은 허브와 후추로 맛을 내는 이탈리아식 베이컨 판체타 조리법을 적용했다. 10시간 숙성 과정과 참나무 훈연을 거친 두툼한 통 베이컨을 허브와 후추로 시즈닝해 육즙과 식감을 끌어올렸다.
가격은 할인점 기준 The더 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 6980원(240g짜리 2묶음 기준, 오리지널/패퍼), The더 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350g, 갈릭&바질, 페퍼) 7980원이다.
링크 아즈텍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캔햄을 제외한 국내 육가공 시장 규모는 9400억원으로, 과거에 어린이 반찬이나 간식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사각햄과 비엔나 등의 카테고리는 줄어든 반면 후랑크와 베이컨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후랑크는 지난 2014년 1710억원에서 지난해 1980억원으로 약 16%, 베이컨은 같은 기간 630억원에서 840억으로 약 33%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유럽 정통 조리법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후랑크와 베이컨 신제품으로 시장을 견인한다는 각오다. 다음달부터 TV광고는 물론 브랜드 캠페인과 대형마트 시식행사, 소비자 이벤트 등을 벌인다.
김숙진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부장은 "서구에서처럼 우리나라도 햄과 소시지가 아이 반찬용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제대로 된 메뉴로 인식돼 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후랑크와 베이컨 신제품을 앞세워 성인이 자신을 위해 즐기는 메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식문화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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