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어글리 슈즈` 삼대장…`휠라베놈94` 전세계 동시 판매

휠라가 디스럽터2, 휠라레이 계보를 잇는 차세대 어글리 신발을 공개한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휠라베놈94 (FILAVENOM94)'를 국내를 포함 전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휠라베놈94는 1994년 처음 출시되었던 휠라의 헤리티지 러닝화로, 24년만인 2018년 새롭게 재출시된다. 90년대 헤리티지 러닝화 라인 중에서 현재 소비자 선호도를 잘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재출시를 적극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어글리 신발'은 복고풍에 스트리트 패션을 반영한 신발 종류로 개성 넘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최근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 사이에서는 디스럽터2, 휠라레이와 함께 '어글리 삼대장'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감을 받고 있다.
휠라베놈94는 밝은 색상 과 가죽 패널,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해 속도감과 생동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두툼한 아웃솔(밑창)과 레트로 무드의 갑피를 결합했다.

색상은 화이트·레드, 화이트·네이비 등 6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6만9000원에 내놨다.
휠라베놈94는 전국 휠라 매장과 휠라 공식 온라인몰, 무신사, JD 스포츠, 슈마커 등에서 판매한다.
휠라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안고 24년 만에 재탄생한 휠라베놈94는 기존 디스럽터2, 휠라레이를 잇는 어글리 슈즈 3대장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