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이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36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고 16일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1만4811명으로 지난해(1만315명) 대비 4496명이 늘어났다. 지원자는 총 21만539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4대 1이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이 21.4대 1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선발인원 증가로 인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이 17.5대 1이고, 기술직군은 9.3대 1이다.
지역별 경쟁률은 대구 26.5 대 1, 부산 22.9대 1, 대전 21.2 대 1 순이고,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전남 10.1 대 1, 충남 10.8대 1이었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12만7215명(전체 지원자의 60.4%)로 가장 많았고, 30~39세(31.8%), 40세 이상(6.6%)가 그 뒤를 이었다. 지원자 중 여성은 11만8096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절반 이상(56.1%)을 차지했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6월 14일부터 7월 6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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