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직원 먼저 만족 시켜라"

많은 기업들이 고객 감동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보험사가 고객 감동에 앞서 직원 감동을 강조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보험회사가 마련한 보험설계사 즉 재무 컨설턴트들을 위한 행사입니다.

요리사들이 컨설턴트들을 위해 만든 쿠키를 전달합니다.

요리사들은 다름아닌 회사 고위 임직원 들입니다.

깜짝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20여명의 임원들이 턱시도까지 차려 입고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하모니를 선보입니다.

비록 서투르기는 해도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한 컨설턴트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 신창재 / 교보생명 회장
- "앞으로 기회있을 때마다 남들한테 즐거움을 주는 합창단으로서 발전하기 위해 틈틈히 연습하고, 때로 실제 실험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

임원들이 마련한 작은 이벤트지만 컨설턴트들은 고객 응대 업무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