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년 만에 1분기 영업이익 1조를 다시 넘어섰다. TV와 생활가전이 쌍끌이로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5조1230억원, 영업이익 1조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와 20.2% 증가했다. 1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LG전자의 실적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와 H&A(홈어플라이언스앤드에어솔루션)사업본부가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두 사업본부의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했다.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은 HE 5773억원, H&A 5531억원을 기록했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과 VC(전장부품)은 각각 1361억원과 1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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