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플러스는 20일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인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이하 HPE 아루바)와 서울지하철의 무선랜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에 대한 업무협정(MOA)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스티브 우드 HPE 아루바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제니스 르 HPE 아루바 최고 마케팅 책임자, 서재성 피앤피플러스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피앤피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주관하는 서울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주간사다. HPE 아루바와의 계약을 통해 아루바의 네트워크 장비로 1~9호선 역사 및 열차에 제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서울시 지하철 승객들은 초고속의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테스트 결과 유료 LTE 속도의 8~10배에 이르는 1.1Gbps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특히 열차 내부 뿐 아니라 역사 주변 반경 1㎢에 이르는 공간에서도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경감과 시민 편익 증진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의 글로벌 시장도 공동 개척할 계획이다. 서재성 피앤피플러스 대표는 "양사가 앞으로도 품질 높은 지하철 네트워크 환경 구축은 물론 서울 시민들의 통신 복지를 위해 파트너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