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시각 장애인 여성 대상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각 장애인 여성들의 자신감 고취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리는 메이크업 클래스에는 시각 장애인 여성과 아모레퍼시픽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메이크업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봄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개인별 어울리는 컬러를 제안해주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메이크업 수업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는 2013년부터 지속하며 여고생과 소외 계층 여성들을 찾아 메이크업 및 헤어 분야의 진로를 상담하고 미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140여명의 아티스트와 1300여명의 수혜자가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장학생 12명이 선발돼 메이크업, 헤어 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받고 있다.
강승성 아모레퍼시픽 CSR팀장은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의 대표적 뷰티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갖고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메이크업 등 뷰티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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