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TV, `인공지능·디자인·화질` 모두 갖춰

"보는 것 이상의 감동을 주는 100% TV"
한종희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17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2018 코리아(The First Look 2018 Korea)' 행사에서 2018년 QLED TV를 이같이 소개했다.
한 사장은 QLED TV 혁신의 원동력으로 ▲소비자 ▲연결 ▲즐거움 세 가지를 꼽았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연결을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TV의 본질인 화질이 개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얘기하기 전 더 앞서 답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QLED TV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기기가 알아서 연결해 소비자가 공부해야 하는 수고 없이 편하게 이용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콘텐츠의 재미를 완성하는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형 QLED TV는 또 똑똑한 인공지능 TV다.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하면 다양한 기기와 빠르게 연동할 수 있다. '빅스비'는 음성명령을 통해 TV 조작은 물론,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에 연동된 모든 IoT 기기들을 손쉽게 제어하고 정보 검색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버설 가이드(Universal Guide)'는 사용자의 시청이력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채널과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매직스크린' 기능을 작동한 삼성 QLED TV [사진 = 박진형 기자]

TV의 새로운 가치도 제공한다. '매직스크린' 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날씨, 뉴스 등 생활 정보를 제공하거나 그림, 사진을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초대형 TV의 검은 화면이 거실에서 갖는 압박감을 부드럽게 바꿔준다. '매직케이블'은 TV 설치 위치의 제약을 없애고 TV 주변의 복잡한 선을 최소화한다.
조희선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QLED TV는 매직 스크린, 매직 케이블 기능을 통해 인테리어의 한 요소가 아니라, 포인트이자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됐다"고 호평했다.
TV의 본질인 화질도 뛰어나다. 2018년형 QLED TV는 '인공지능 4K Q 엔진'이 5단계 알고리즘을 통해 저해상도의 영상을 4K급 영상으로 표현한다. 삼성의 반도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Q 엔진이 영상의 신호분석·노이즈 제거·1차 디테일 개선·4K 업스케일링·2차 디테일 개선 등 5단계 과정을 통해 4K급 영상으로 전환한다.
세계 최초로 '컬러 볼륨 100%' 인증을 받았고, HDR 2000의 뛰어난 밝기와 디테일로 원본 영상 그대로를 표현해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의 밝기에 상관없이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
박수용 다큐멘터리 감독은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촬영하더라도 TV가 표현하지 못하면 피사체가 뭉게지거나 색감이 흐려져 자연의 경이로움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어 아쉽다"면서 "동일한 느낌을 전달하기 힘들지만 근사치를 시청자가 느낄 수 있도록 좋은 기술로 만든 좋은 TV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수용 다큐멘터리 감독이 삼성 QLED TV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 박진형 기자]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를 55형에서 82형까지 4개 시리즈(Q6F·Q7F·Q8C·Q9F) 총 11개 모델을 올 상반기에 국내 출시한다. 하반기에 85형까지 출시될 6개 추가 모델을 포함하면 총 17개 모델이 국내에서 판매된다. Q6·Q7·Q9은 평면 디자인,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Q6 시리즈는 55형의 279만원부터 75형이 869만원이다. Q7은 55형 319만원, 75형 919만원이고 Q8은 55형 349만원, 65형 579만원이다. Q9은 65형 609만원, 75형 104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삼성닷컴 홈페이지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또 다음달 말까지 2018년형 QLED TV 모델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5년 무상 A/S, 번인 증상 10년 무상 보증 서비스, 사운드바 구매 혜택 등 출시 기본 패키지 혜택을 제공한다.
2018년형 QLED TV와 예약 구매, 프로모션 기간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