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는 20년 넘는 시간 동안 다채널 유료방송 시장을 이끌며 국민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했습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제주에서 열린 '제12회 KCTA Show 2018(케이블쇼·케이블방송대상)'에 참가해 이같이 밝히며 행사 시작에 앞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관련해 아이코리아4.0을 강조하며 "앞으로 지역 채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들에게 삶의 어떤 서비스로 나아갈지 여러 가지 숙제를 주는 것 같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많은 부분을 풀어나갈 숙제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코리아4.0은 과기정통부가 수립한 4차 산업혁명 대응 계획이다.
또한 유 장관은 "지역 채널은 기술과 융합에 있어서 사람을 편리하게 해줬으며 이 부분은 앞으로 추진해야 할 여러 가지 가운데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TV에 대해 "한류문화 확산 기여했으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와 발전을 이끌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창의력과 상상력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케이블TV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영민 장관은 이와 관련해 정책적·제도적으로 힘껏 뒷받침해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개회사를 끝마친 뒤 유공자 표창도 직접 진행했다. 표창장 수여식에는 성낙섭 딜라이브 전무이상, 김승진 CMB 대전방송 상무, 엄현관 서경방송 이사, 김홍익 CJ헬로 상무, 김영대 현대HCN 부산방송 국장 등 케이블 방송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총 21점을 표창했다.
한편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케이블쇼2018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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