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왕웨이중(NC다이노스·투수) 선수와 함께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왕웨이중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대만 출신 야구선수로, 대만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에어부산은 전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창원시, NC다이노스와 '대만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안상수 창원시장,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어부산은 대만 현지에서 왕웨이중 선수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3개 기관 공동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예정이다.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왕웨이중 야구 관람 테마'와 같은 상품을 구성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현재 대만에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가오슝 노선을 주 5회(화·수·금·토·일요일) 운항하고 있으며, NC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 마산야구장에 에어부산 홈런존을 운영 중이다. 에어부산 홈런존으로 넘어간 홈런은 개수당 국제선 항공권 2매로 적립되며, 시즌 종료 후 사회공헌 활동으로 쓰인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