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그룹이 신타이베이시 패밀리마트 반농점에 오픈한 BBQ 대만 1호점이 성공적으로 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픈한 대만 1호점은 패밀리마트와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개점 첫 날 350만원을 벌어들이는 등 꾸준히 하루 평균 3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나타내며 목표 매출을 200% 달성 하고 있다.
특히 BBQ를 맛보기 위해 대만 현지인들이 오전부터 1시간 이상 웨이팅을 하고 있으며, 판매 시작 부터 마감까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제너시스BBQ 측은 밝혔다.
제너시스 BBQ 그룹은 4월 중으로 신타이베이시 패밀리마트 신디엔칭민점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대만 3000여 패밀리마트의 주요 매장에 '숍인숍'형태로 지속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많은 소비자가 찾는 편의점과 BBQ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한국식 치킨 맛을 대만에서도 직접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만 현지 통계에 따르면, 대만 국민의 외식 비중은 70%에 육박하며 야식 랭킹 상위 3위 안에 모두 튀김 품목이 포함돼 있다. 그 가운데 대만식 닭튀김 요리는 부동의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음식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도 대만에서의 사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패밀리마트 총 책임자인 쑤에동두는 "반농점은 좌석 공간이 가장 큰 곳 중에 하나로, 슈퍼마켓의 이점과 새로운 제품 조합을 통한 복합점포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라며, "이를 통해 매장 전체적인 매출도 20%이상 끌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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