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방안이 8일 확정된다.
정부는 이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중견 조선소 처리방안을 확정한다.
특히 지난 8년 동안 4조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목숨을 이어간 성동조선은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유력시된다. 성동조선은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로 들어간 후 9년째 채권단 관리 하에 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법원 주도로 실사가 진행되고 만약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법원이 판단하면 청산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STX조선해양은 인력·비용 감축 등 자구노력을 추가로 진행하도록 하고 살리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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