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잡화 브랜드 쿠론이 글로벌 아티스트 '마샤마(Masha Ma)'와 손을 잡았다.
코오롱FnC는 쿠론이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마샤마 2018 Fall RTW(Ready to Wear) 런웨이'에 오르며 파리 패션시장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마샤마는 중국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로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졸업 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2011년 파리에서 론칭했다. 강렬하고 독특한 스타일에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리며 전 세계 주목받는 디자이너로 꼽히고 있다. 이번 RTW컬렉션은 일본 애니메이션 '퍼펙트 블루(Perfect Blue, 故곤 사토시 감독 연출)'에서 영감을 받아 '블루'를 주제로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번 쿠론과 마샤마의 협업 상품 또한 블루가 전반에 적용됐다. 화이트와 블랙, 그레이, 오렌지 등은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했다. 특히 퍼피한 소재와 스트링 디테일을 강화했다. 백팩, 토트, 빅토트, 힙색 등 총 4종의 협업 상품이 이번 런웨이를 장식했다.
이번 협업과 런웨이를 직접 디렉팅한 디자이너 마샤마는 "쿠론의 스타일에 나만의 실험정신을 담아내 창의력의 시너지가 극대화된 새로운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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