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이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선다.
세븐일레븐은 6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 NO! NO! 맘편한 하늘 맑고 푸르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맘(mom)편한'은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엄마들이 아이들을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유해환경 요소로서 국가적 관리 항목으로 떠오를 만큼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통해 어린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세븐일레븐은 전국 9200여 점포에 동전모금함을 설치하고 환경 기금 마련에 앞장서고, 마스크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전국 점포 인프라를 활용해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각종 건강 관리 정보 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 활동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도 적극 펼쳐 나간다.
세븐일레븐은 '미세먼지 NO! NO! 맘편한 하늘 맑고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가지고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와 함께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과 각종 지원 활동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관련 연구에 대한 투자, 도시 숲 조성 등에 재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범사회적인 관심과 해소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무엇보다 미래 세대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5년 서울시가 선정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 회원사로서 산골마을 주거 환경 개선, 태양광 발전기 설치 등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차세대 에너지 절감 핵심 기술을 두루 갖춘 친환경 편의점(가평자전거테마파크점)도 선보였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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