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지역투자늘려 지방경제 살린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례 회장단 회의를 갖고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말 '지역투자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규제완화 작업과 연계해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지역투자박람회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16개 지자체와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기업을 연결시키는 사업입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 행사를 통해 지자체와 기업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들의 지역 투자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정병철 /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투자하고 싶은 회사들 초청해서 산업단지도 보고 무슨 아이템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입니다."

회장단은 또 기업의 사회적책임, CSR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저소득층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과 어떤 말이 오고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병철 /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출총제 폐지라든지 지주회사 관리에 대한 개선이라든가 이런 등등이 실질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한편 회장단은 FTA 비준 문제와 관련해서는 비준처리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것 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