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 문화 확산 조짐, LG전자도 동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LG전자도 '주 52시간 근무' 문화에 동참하게 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부터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의 일부 조직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정시 출퇴근을 권장해 야근을 없애는 방식이다.
회사는 시범 운영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인데 시범 운영 기간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바탕으로 개선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업무 특성상 특정 시기에 일이 몰릴 수 있는 조직에 대한 해결책도 찾는다.
대기업들 사이에서 이같이 근로시간 단축 바람이 불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가 정책될 전망이다. 현재 법정 근로시간은 근로기준법 행정해석에 따라 주당 최대 68시간이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최대 52시간으로 감축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