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12일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이맘 수유디(Imam Soejoedi)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한국사무소 소장이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본사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디 대사와 수유디 소장은 대웅제약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종욱 부회장,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과 미팅을 갖고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조인트벤처 '대웅인피온'은 지난해 적혈구생성인자 에포디온을 생산·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인도네시아 에포디온 시장에서 4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하디 대사는 이 부회장에게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대웅의 인도네시아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대웅인피온을 통해 인도네시아 바이오산업을 성장시키고 현지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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