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사진))은 농업 인적자원의 육성과 농업·농촌의 정보화 촉진 , 농식품 안전 정보제공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산업 분야 전문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며, 시장 다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산업 정예인력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층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서 농산업 분야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취업 붐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예정이다.
◆ 농산업 전문가 찾으려면 농정원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국내 농산업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농업 부문 최고의 실무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꼽힌다. 농업·농촌을 산업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미래세대에 걸맞는 농업인을 양성, 농업·농촌의 발전과 부농의 등장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정원은 고령화 돼가는 농업·농촌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청·장년층의 농산업 진출을 우선 지원한다.
농산업 분야에 대한 진입 문턱을 낮추고 체계적인 청·장년층 인재 양성을 통해 젊은 농촌으로 바꾸기 위한 목적이다. 미래의 농업인을 육성하는 농업계학교의 현행 직업교육 체계를 개편하고 농산업 현장연계 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가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농정원은 농산업 분야의 정예인력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도 내놓고 있다. 우선 한국과 뉴질랜드 간 FTA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중고등학생과 농대생에게 뉴질랜드 농업현장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시장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에 대해서는 어학연수, 농과계 대학생에게는 농수산업 직무훈련, 대학원생에게는 전문가 훈련 및 대학원 장학금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 농산업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앞장서
농정원은 일자리 박람회, 창업콘테스트를 통해 창업아이템 발굴 등 일자리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정원은 '2017 농림식품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해 참가업체 176개, 창업·취업 상담 5000여건의 성과를 올리며 농산업 일자리 확충을 주도했다. 박람회에서 농정원은 채용관, 창업관, 귀농·귀촌관, 전시체험관 등을 선보여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농업의 미래비전도 홍보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농정원은 농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자리 중개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중심 기관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농산업 고용창출의 원천인 농업법인 전문인력 채용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2016년 법인 84개에서 93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2017년에는 84개 법인에서 100명을 채용했다.
박철수 농정원 원장은 "농정원은 농업생산과 식품가공, 투입재, 농기계, 유통·판매, 소비 등 농업 전후방 산업에서 다양한 취업·창업 일자리와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농정원은 농식품 분야 구직 및 농산업 희망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해 살기좋은 농촌으로 만들어 나가는 중심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지역 밀착 사회공헌 펼치는 농정원
농정원은 기관이 자리잡고 있는 세종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밀착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 종류도 환경정화, 소외계층 방문, 수해 피해복구 등 다양한 범주를 넘나들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 작은 일에서부터 지역발전에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진행하는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5년부터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17년도 11월에는 농정원 직원 30여명이 세종시 내장천 주변을 돌려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앞서 2017년 9월 추석 명절을 맞이해서는 세종시 노숙인재활시설 '금이성마을'을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추석명절 과일 나눔'을 실천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줬다.
2017년 8월 충청지역에 호우가 내린 직후에는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 직원 12명이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일대의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일대는 당시 기습적인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곳으로, 농정원 직원들은 귀농인 농가를 직접 찾아가 침수 가구 청소, 수목제거 등 주변정비와 피해시설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
박 원장은 "앞으로도 농정원은 지역사회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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